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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장례식에 조문 사절 파견

2018.09.11 오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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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별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장례식에 최영진 전 주미대사가 외교장관 특사로 파견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아난 전 총장의 장례식이 오는 13일 가나 아크라에서 국장으로 거행된다면서 최 전 대사가 외교부 장관 특사로 임명돼 조문 사절로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특사는 아난 전 총장 재임 기간에 유엔 평화 유지 활동국 사무차장보로 재직했고, 주유엔대사, 유엔 코트디부아르 사무총장 특별대표도 역임했습니다.

외교부는 아난 전 총장은 일생을 세계평화, 빈곤·질병 퇴치, 유엔 부흥 등에 많은 업적을 남겨 국제사회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왔으며,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일관된 지지를 표명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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