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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1시간 조사 뒤 귀가

2018.09.13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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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급여를 회삿돈으로 내게 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회장을 어제(12일) 오후 2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11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조사실에서 나온 조 회장은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조 회장은 서울 평창동 자택경비 용역업체 비용을 한진그룹 계열사가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확보한 자료 분석 결과와 소환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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