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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신축공사장서 옹벽 붕괴...2명 사망·1명 중상

2018.09.15 오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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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화성시 정문리에 있는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4m 높이의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50살 구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43살 송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가 지난 2016년 옹벽 높이를 1m로 설계해 건축 허가를 받은 뒤 지난 7월 높이를 4m로 변경하겠다고 신청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옹벽을 쌓아 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건축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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