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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트럼프, 종전선언 노력에 동참해야"

2018.09.16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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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뤄질 한국전쟁 종전선언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 석좌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도 아마 남북한의 종전선언 노력을 지지할 것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습니다.

차 석좌는 또 북한은 평화선언과 제재 해제가 먼저 이뤄지길 바라고 미국은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원하는데, 두 협상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핵시설 신고와 검증, 비핵화 시간표 제시 등 어느 하나라도 하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며 아직 진정한 비핵화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남북한이 평화선언을 추진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지지하는 대가로 반드시 무언가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차 석좌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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