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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 이끈 모드리치, FIFA 올해의 선수

2018.09.25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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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모드리치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최종 후보로 나선 호날두와 살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2018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는 모드리치가 29.05%를 차지해, 19.08%의 호날두와 11.23%의 살라를 크게 따돌렸고, 메시는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호날두와 메시가 각각 5회씩 수상하며 이어온 FIFA 올해의 선수 '양강 구도'가 11년 만에 깨졌습니다.

올해의 감독상은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지휘한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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