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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과감한 행보...서울 언제올까?

2018.09.26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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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서울을 찾는 건 언뜻 상상하기가 어렵죠.


김정은 위원장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렇게 과감한 결정을 내린 배경이 뭘까요? 그리고 연내로 약속했다는 답방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최고 지도자의 서울 방문 약속은 처음이 아닙니다.

6·15 공동 선언에도 명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건 미국의 정권 교체에 따른 안전 우려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남북, 북미 간에 신뢰가 부족했던 탓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과거의 6·15 선언이나 10·4 선언은 그것이 이행되지 않는 것은 딱 하나밖에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은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반대는 많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직접 서울행을 결심했습니다.

반대와 위험을 무릅쓴 과감한 행보로 비핵화 의지의 진정성을 증명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을 다녀온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김 위원장은 '태극기 부대가 반대하는 것 조금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거듭 서울행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비단 경호 문제뿐 아니라 보수 단체의 반대 시위에 부딪힐 것까지 예상하고도 답방을 결심한 겁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내'를 약속했다지만 시기는 북미 협상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곧 재개될 북미 협상이 순풍을 탄다면 다음 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지난 6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워싱턴 방문이 서울행보다 먼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북미 협상이 예상보다 지지부진할 경우, 4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할 가능성도 있어,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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