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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미디언 코스비, 성폭행 혐의 최장 징역 10년 선고

2018.09.26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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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최장 징역 10년 형을 받았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코스비에게 약물 투여에 의한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3∼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비는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촉발된 미투 운동 이후 미국의 유명인사 가운데 처음 유죄 선고를 받은 인물이 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코스비는 지난 2004년 자신의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는 등 모두 3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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