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용 엄중한 상황...정부대책 곧 발표"

정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고용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합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하순 발표를 목표로 관계 장관과 여당, 청와대 등과 고용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자리 확충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규제를 혁신하고 또 지역과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를 만드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12월에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공개할 때 성장률 수치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 등의 거시지표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최근 불거진 교체설 등 거취 논란에 대해서는 일자리 문제 해결과 혁신성장을 이끄는 데 의연하게 매진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에 책임을 회피할 생각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