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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좁은 철창에 짐짝처럼'...동물 학대 '끔찍'

2018.10.17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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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개 수십 마리를 짐짝처럼 구겨 넣고 달리는 트럭 사진이 YTN 제보로 들어왔습니다.


끔찍한 동물 학대의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개 수십 마리가 트럭에 가득 실려 있습니다.

움직일 공간이 없어 등이나 팔다리는 꺾여 있고, 일부는 쇠창살 밖으로까지 삐져나와 있습니다.

트럭 안에 한 마리라도 더 넣기 위해 억지로 개들을 쑤셔 넣은 흔적이 뚜렷합니다.

어제(16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동수원나들목 인근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식용견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지난 3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동물운송업체들도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식용견들을 좁은 우리에 가둬 나르는 업체를 규제할 근거는 마련됐지만, 실제 적발은 매우 미흡하다는 게 동물보호단체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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