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교황, 내년 봄 방북 전망...한반도 평화체제 큰 힘

2018.10.19 오전 12:03
background
AD
[앵커]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사실상 수락하면서, 이르면 내년 봄 교황 방북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의 방북이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인 한반도 정세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임성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사실상 수락하면서, 이제는 방북 시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야 교황 방북을 위한 실무적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봄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앞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께서는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하신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황이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진하는 북한의 이른바 '정상국가화'는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교황이 평양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다면, 북한이 평화를 추구한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북미 대화를 중재해온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도 '강력한 우군'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 사이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교황의 방북을 통해 북미 대화에 더욱 불을 지필 수 있습니다.


실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3년 즉위한 뒤,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와 콜롬비아 평화협정 타결 등 분쟁 지역의 화해를 물밑에서 중재했습니다.

교황의 방북 수락을 성과로 얻어낸 문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아셈 회의에서 비핵화 촉진을 위한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설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09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