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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中 '부표 전쟁'...서해 경계 획정 기싸움

2018.10.25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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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산하 해양연구기관이 최근 해상 관측용 부표를 한중 공동 어업 구역에 해당하는 잠정 조치 수역 안으로 전진 배치한 사실이 YTN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2007년 서해 중부 먼바다에 배치했던 대형 부표를 중국 쪽으로 145km 가량 이동 배치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한중 잠정 조치 수역 안에서 중국 측 부표가 발견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우리 부표는 중국 부표 보다 서쪽으로 30km 가량 더 들어간 해역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중 잠정 조치 수역을 지나는 동경 123도와 124도 사이 서해중간선 일대에서는 최근 6개의 중국 부표가 발견됐습니다.


서해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한중 양국이 아직 해상 경계를 확정 짓지 못한 가운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공세적 부표 설치가 해양 경계 획정의 국제법적 근거로 작용할 순 없지만, 정치적 압박용 카드는 될 수 있다며 우리 측의 맞대응은 주권 국가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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