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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의 벗 '우리말 라디오'

2018.10.28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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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포사회에선 처음으로 우리말 라디오 연합회가 결성됐습니다.


그동안 미국 내 한인 동포의 눈과 귀가 돼줬던 현지 한인 라디오 방송국들이, 함께 힘을 모으면서 다양한 소식을 더욱 빠르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댈러스의 한 세탁소, 어디선가 정겨운 우리말이 들려옵니다.

이 작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동포 공영옥 씨에게 우리말 라디오는 친구이자 고향 같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공영옥 / 미주 한인 라디오 청취자 : 아침 오픈하면서 9시부터 7시까지 문 닫는 시간까지 계속 듣고 있고요. 친구가 옆에서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민사회에서 아무래도 많은 향수를 느끼니까 거기에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것 같아요.]

동포의 마음을 달래온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주 한인 사회 최초로 공중파 한인 라디오 연합회가 결성된 겁니다.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멀리 시카고와 애틀랜타 심지어 시애틀에서까지 이곳 댈러스를 찾았습니다.

[스콧 김 / 미주한인라디오연합회 회장 : (한인 공중파 라디오가) 우리 한국말로 된 고국의 소식과 미국의 소식과 오락과 노래와 우리 정서적인 모든 것을 포괄해서 각자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각 지역이 다 같이 단합하고 한 목소리를 내면서 비용 절감과 또한 우리가 전체적인 일체성을 확보함으로써 미국과 한국의 각자 우리의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데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미주 한인 라디오 방송국이 이렇게 연합회를 결성한 건 물론 더 좋은 한국어 방송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다른 지역의 한인 라디오 방송도 다 그렇겠지만 미국의 우리 라디오 역시 방송 시장이 좁고 제작 인력도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런 어려움이 이렇게 힘을 모으면 많이 나아질 겁니다.

[김민정 / 미주한인라디오연합회 사무총장 : 서로 네트워킹을 통해서 어려웠던 점들을 서로 도울 수 있는 거죠. 이를테면, 서로 성우를 교환한다든지 로컬 소식을 교환한다든지 그리고 프로그램 교환도 있을 수 있고요. 그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소식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우리가 그 모든 것들을 우리 지역 뉴스로 방송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풍성한 뉴스를 저는 장점으로 들 수 있고….]


흩어진 동포를 하나로 모아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미주 한인 라디오.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질 우리 동포의 여러 이야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벌써 라디오 볼륨을 높이고 싶어집니다.

댈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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