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올해 성장률 2.5%...내년 2.3%"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내다봤습니다.

무디스는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요 20개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3.3%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9%, 2020년에는 2.7%로 둔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2.5%는 한국은행이나 KDI가 제시한 전망치인 2.7%보다 0.2%포인트나 낮은 수준입니다.

무디스는 또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을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2012년 수준인 2.3%로 전망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