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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 1차회의..."美, 남북철도 공동조사 강력 지지"

2018.11.21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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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문제 진전을 위한 한미 간 실무 협의체인 '워킹그룹' 1차 회의에서 미국이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시간 20일 워싱턴에서 스티브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워킹 그룹 1차 회의를 가진 뒤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측이 남북철도 공동조사 사업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다만 남북철도 도로 연결이 제재 위반인지 여부와 관련해 "한미 간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협의가 좀 더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연내에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에 대해서는 북미가 물밑 조율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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