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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선거제 개혁, 국회는 주도 못 해...대통령 결단해야"

2018.12.09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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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최근 거대 양당의 태도는 국회가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주도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 회의에서 최근 여당의 전현직 지도부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국회의원 밥그릇 치부하고 대통령 공약을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여야만 개혁의 방향이 합의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의 결단을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 방향을 합의하고 사법농단 법관 탄핵 논의와 유치원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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