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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최' 다룬 '레토' 유태오 "라라랜드 같은 음악영화 되길"

2018.12.14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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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계는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그린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뜨겁죠.


이런 가운데 고려인 출신의 전설적인 러시아 록스타 '빅토르 최' 이야기를 담은 러시아 영화 '레토'도 내년 1월 개봉을 앞뒀는데요.

예고편부터 잠시 보겠습니다.

레토는 러시아아어로 여름이라는 뜻입니다.

이 작품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배우 유태오가 무려 2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빅토르 최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태오는 오늘(13일) 열린 언론시사회 직후, 영화 개봉을 앞둔 소회를 밝혔는데요.


유태오의 말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유태오 / 영화 '레토' 주연 빅토르 최 역 :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빅토르 최'라기보다는 젊은 시절 꿈을 갖고 달리는, 좀 더 멜랑꼴리한 빅토르 최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태오 / 영화 '레토' 주연 빅토르 최 역 : 관객분들에게 노스탤지어 같은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뭐 '원스' 보고 나서 '라라랜드' 보고 나서 흔히 그런 음악영화가 많잖아요. 뭐 가을에 다시 봐야 하겠다 하는 영화 중에서 우리나라만 아니고 세계적으로 그런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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