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안긴 박항서 감독이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야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어제저녁 베트남 현지에서 가진 한국 취재진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감독은 또 자신이 혼자 다 한 거 아니지만 이번 성과에 대해서는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도 사랑해 달라고 한 건 자신이 대한민국 사람인 자신을 베트남 국민들이 사랑해주시니 조국인 대한민국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린 거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3월에 있을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베트남이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이니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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