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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150개 기업에 고객 정보 유출 논란

2018.12.20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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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기업 페이스북이 또 정보유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페이스북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을 포함한 150여 개 기업에 페이스북 이용자에 대한 정보 접근권을 허락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정보에 접근한 업체들은 이용자들의 메시지를 검색한 뒤 메시지를 보내는 형태로 광고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업체와의 페이스북과의 계약은 2010년부터 시작돼 대부분 지난해까지 이어졌지만, 일부는 올해까지도 계속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정보 공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용자 동의 없이 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에게 직접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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