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불법만화공유사이트 '마루마루' 폐쇄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국내 최대 불법복제만화공유사이트인 '마루마루' 운영자 2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자 A 씨는 미국 도메인 업체를 통해 '마루마루'를 만든 뒤, 불법복제만화 4만여 건을 저장한 웹서버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메인 주소를 '망가마루'와 '와사비시럽' 등으로 수시로 바꿨으며, 광고수익 1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지난해 '밤토끼'와 '토렌트킴'에 이어 '마루마루' 운영자까지 적발하면서 웹툰과 방송저작물, 만화 분야의 가장 큰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2-3년 동안 지속적으로 불법 사이트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