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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주동지회 직원들 "황창규 회장, 회삿돈으로 변호사비 대납...고발"

2019.01.16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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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주동지회 소속 직원들은 황창규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 수십억 원을 회삿돈으로 냈다며 황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 민주동지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인 황 회장이 KT를 사유화하고 있다며 스스로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회장이 취임한 뒤 인건비 감축을 위해 8천 명이 넘는 직원을 내보내고, 정작 자신의 연봉은 5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인상하는 몰염치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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