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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변비환자에 혈압약"...어이없이 뒤바뀐 처방전

자막뉴스 2019.02.13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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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살 엄기석 씨는 변비 증상이 심해지면 집 근처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아 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약을 받아 두 달간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변비가 낫기는커녕 오히려 기력이 떨어져 보건소를 찾아갔습니다.

체중은 두 달 동안 8kg이 줄었고, 120에서 80이던 정상 혈압은 82에서 60으로 급격히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알고 보니 엄 씨가 처방받은 건 변비약이 아니라 고혈압약과 당뇨약.

이름과 생일이 같은 57년생 다른 환자의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엄 씨가 약을 받은 날, 하필 병원 전산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기존의 처방 기록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골 약국을 찾아가 예전 처방전을 달라고 했는데, 약국 직원이 동명이인 다른 환자의 처방전을 준 겁니다.

병원에서도 엄 씨가 변비 환자인지, 고혈압 환자인지 제대로 몰랐습니다.

약국에서 떼온 처방전만 의존했기 때문인데, 엄 씨에게 제대로 증상을 물어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엄 씨는 병원과 약국을 상대로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박기완
촬영기자 : 윤원식
그래픽 : 강현정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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