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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인상 부담"...옛 미터기 때문에 곳곳 혼선

2019.02.16 오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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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첫날 대다수 시민은 부쩍 오른 요금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택시에 미터기 교체도 안 돼 있어서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요금 인상 첫날 서울역 승·하차 장은 종일 혼란스러웠습니다.

아직 대부분 택시가 미터기를 교체하지 않아 기사들이 요금표를 직접 보여주면서 추가 요금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윤시중 / 택시기사 : 매우 혼란스러워요. 손님은 바쁘다고 하는데 이거 보고 하다 보면 진짜 막, 빨리 고쳐야 해요.]

당혹스러워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요금이 오른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막상 돈을 더 내야 하니 기분이 언짢다는 반응입니다.

[김성대 / 서울 연희동 : (요금 오른 거 아셨어요?) 몰랐어요. 요금 카드로 찍을 때 1,200원을 더 찍으셔서 왜냐고 했더니 오늘부터 올랐다고….]

요금이 대폭 오른 만큼 앞으로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유재흥 / 서울 아현동 : 다음에 탈 때는 고민할 것 같아요. 요금이 많이 올라서 다른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아요.]

요금 인상으로 인한 혼선은 심야에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심야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더욱 큰 폭으로 오르고, 요금도 10원 단위로 반올림해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요금이 5,040원이 나오면 5천 원만 내면 되지만 5,050원이 나오면 5,100원을 내야 하는 겁니다.


게다가 시외버스, 광역 급행버스도 다음 달 줄줄이 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어서,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 미터기 교체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기사들에게 요금인상 안내를 철저히 당부해 혼선을 최소화하겠단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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