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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덕에 보유현금 100조 첫 돌파

2019.02.17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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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에 힘입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현금 보유액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104조 2,1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24.7%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274조 9천억 원의 38%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이 2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은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로 44조 3,4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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