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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학교서 총기 난사...30여 명 사상

2019.03.14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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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의 학교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아침 상파울루주 수자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하울 브라지우 공립학교에 괴한 2명이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상파울로 경찰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6명은 학생이고 2명은 교직원이며 총기를 난사한 범인 2명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총에 맞은 부상자도 20여 명이나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수업이 시작된 직후에 10대로 보이는 2명이 복면을 쓴 채 학교에 들어가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는 초·중등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학생 수는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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