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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 때 섬 들어갔다 만조 되자 고립...해경 구조

2019.03.20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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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 간만의 차이에 따라 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무인도에 차량을 타고 들어갔던 남성 2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어제 낮 12시쯤 부안군 위도면 대외치도, 일명 큰딴치도에 고립된 38살 김 모 씨 등 2명과 침수 차량을 구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 등은 생태 조사를 위해 물이 빠지는 간조 때 차량을 이용해 섬에 들어갔는데 밖으로 나오던 도중 만조가 되면서 차량이 침수되자 차량을 버리고 다시 섬으로 되돌아가면서 고립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민간 해양 구조대 선박을 동원해 고립된 두 사람을 구조하고 차량은 굴착기를 이용해 육상으로 견인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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