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이미숙 씨를 비롯한 다른 연예계 동료들에 대해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윤 씨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장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윤 씨는 이미숙 씨 등 다른 연예인 6명이 사건의 정황을 더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의 정확한 진술을 끌어내려면 비공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씨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하지 못한 내용을 언급했다며 핵심 의혹이 확인되면 공소시효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지난 12일 1차 조사에서 성 접대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조사단에 진술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윤 씨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배우 이미숙 씨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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