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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용 전 코치 첫 공판서 성폭행 부인..."연인 사이였다"

2019.04.04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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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유도선수이던 제자 신유용 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코치 35살 A 씨가 첫 재판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A 씨는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입맞춤 등 추행을 인정하지만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변호인을 통해 둘의 관계가 가까워져 연인 같은 사이가 됐다며 성관계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신유용 씨는 재판이 끝난 뒤 피고인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이어 A 씨가 적당한 처벌을 받도록 마음을 굳건히 하고 더욱 힘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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