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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화재 현장 소방관들이 불타는 컨테이너에서 구조한 개

2019.04.05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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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화재 현장 소방관들이 불타는 컨테이너에서 구조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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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 방향으로 번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속초 장사동 일대에서 소방관들이 불에 타고 있던 컨테이너 속 동물들을 구조한 사실이 전해졌다.

5일 제보자 김민욱 씨는 YTN PLUS에 "오전 6시쯤 강원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불타는 곳에서 개를 구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속초에 사는 친척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속초 시내를 돌아다니던 도중 불타고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었다. 김 씨가 발견한 컨테이너 안에는 개 2마리와 양 떼가 있었다.

특히 동물들이 있던 컨테이너 근처에는 또 다른 컨테이너가 하나 더 있었는데, 해당 컨테이너에는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씨는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우려해 119에 신고했다.

김 씨는 "동물들도 위험했고 다른 컨테이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또 컨테이너 맞은 편에 사람이 사는 거주지가 있었기 때문에 불이 번질 수도 있어 바로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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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화재 현장 소방관들이 불타는 컨테이너에서 구조한 개

김 씨는 "동물들이 있던 컨테이너는 사육장 같았는데 주인과는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관들이 올 때까지 동물들 옆에 있었다"라며 "동물들은 무사히 구조됐다"라고 전했다.

김 씨의 신고로 혹시 모를 인명 피해와 동물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

김 씨는 "소방관분들은 개와 양 떼를 구조하고 인명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다른 지역 진화를 위해 바로 떠났다"라며 "급박한 상황인데도 생명을 구조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졌다. 5일 오전 산불은 어느 정도 잡혀 80%가량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성, 속초 지역 모든 학교가 이날 휴교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피해면적은 고성과 속초 등지에서 250ha 면적이 불에 탔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 인원은 4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 김민욱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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