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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황하나 연예인' 실명 거론...경찰 "사실관계 파악 중"

자막뉴스 2019.04.09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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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마약을 끊었다가 다시 하게 된 계기를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 A 씨가 권유했고, 마약도 직접 건네줘 투약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황 씨의 진술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방적인 진술인 데다 황 씨의 책임 떠넘기기일 가능성도 있어서 확인 작업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그런 만큼 A 씨의 소환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두 곳으로 나눠 황 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15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황 씨의 마약 투약과 공급 혐의, 그리고 지난해 추가 투약 혐의를 맡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5년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된 배경에 경찰과의 유착이 있었는지를 담당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에 구속된 황하나 씨가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관련 수사가 어느 선까지 확대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박기완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우희석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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