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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 채...'진주 방화·살인사건' 안타까운 희생

2019.04.17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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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남자의 난동이 불러온 희생은 너무나 컸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여성과 노약자였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대피하려다 끔찍한 일을 당한 새벽 상황과 희생자를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25분.

짧은 시간이지만 희생은 너무 컸습니다.

숨진 희생자는 모두 5명, 다친 사람도 13명입니다.

10대 소녀 2명과 50~60대 여성 등 대부분 사회적 약자들이었습니다.

사건이 난 아파트 주변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합니다.

[아파트 경비원 : 1층에서 2층 계단 쪽 중앙계단에 올라가니까 사람 2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습니다.]

불이 났다는 소리에 황급히 몸을 피하다가 변을 당한 희생자들.

시각장애인인 고등학생 최 모 양도 큰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큰어머니도 크게 다쳤습니다.

[최 모 양 유가족 : 우리 처제가 1급 시각 장애가 있어요. 우리 처제한테도 우리 아내가 당부했죠. 조심해라. 혹시 초인종을 누가 눌러도 밖에 나가지 말고….]

11살 금 모 양은 일가족 4명이 모두 변을 당했습니다.


금 양과 할머니는 피의자의 마수를 피하지 못했고 흉기에 찔린 어머니와 연기를 마신 사촌 언니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의 새벽 난동에 이웃들은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하고 말았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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