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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활절 전야 미사 집전..."부의 화려함보다 예수 따라야"

2019.04.21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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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부와 성공 같은 덧없는 것을 위해 살지 말고 하느님을 위해 살라고 독려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20일 열린 미사에서 희망을 잃지 말라면서 일이 잘 안 풀릴 때 용기를 잃고 생명보다 죽음이 강하다고 믿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죄는 유혹하면서 쉽고 빠른 것, 번영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그 뒤로 고독과 죽음만 남긴다고 경고했습니다.

교황은 신자들에게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의 화려함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이탈리아, 알바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페루 출신 등 8명에게 세례를 줬습니다.

교황은 부활절인 오늘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뒤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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