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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사망자 106명 줄어"

2019.04.26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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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는 '부활절 테러' 희생자 수를 재집계한 결과 사망자 수가 1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 보건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사망자 수가 이전에 발표된 359명에서 253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폭발 사고로 일부 시신이 심하게 훼손됐고 시신 일부가 여러 조각으로 떨어져 나간 경우가 많다"며 "정확하게 신원을 파악해서 사망자 수를 집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모든 부검을 마치고 DNA 샘플을 서로 비교한 뒤에 새롭게 사망자 수를 집계했다"며 "이전에는 중복 집계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스리랑카 정부는 적어도 5명의 용의자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추가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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