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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 개발...맞춤형 진단 기대

2019.05.03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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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의 유전체 분석은 암부터 치매까지 각종 유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전자를 분석할 때 기준이 될 수 있는 한국인만의 유전체 표준물질이 처음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게놈 프로젝트 성공으로 인간 유전체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이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이 개발돼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해독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은 실험 과정에 오차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오차를 줄이고 유전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배영경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분석표준센터 : 당연히 인종 간의 차이도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인들의 동아시아인의 유전체 정보를 더 정확하게 담은 표준물질입니다.]

한국인의 독자적인 DNA를 추출해 유전체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이에 해당하는 염기서열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겁니다.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은 맞춤형 유전체 분석을 도와 각종 유전 질환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국내 검사 업체들은 서양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수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앞으로는 염기서열 정보가 30% 이상 많은 한국인 표준물질을 값싸게 쓰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지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분석표준센터장 : 기존의 수입되는 표준물질보다는 훨씬 더 정밀하고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서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은 우리에게 딱 맞는 맞춤형 진단과 치료법 개발은 물론 아시아인의 유전체 분석 신뢰도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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