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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다이라, 은퇴 이상화에 "수고했고 고마워"

2019.05.17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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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최근 은퇴 선언을 한 이상화 선수에게 "수고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고다이라 선수가 일본빙상연맹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섭섭한 기분과 감사의 기분이 교차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서른두 살의 고다이라 선수는 앞서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세운 두 살 아래 호적수 이상화 선수에게 "몸과 마음을 먼저 추스리고, 새로운 인생을 힘차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한국어로 "수고 많았고, 고맙다"고 말하며 은퇴하는 이상화 선수를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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