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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3명 사망·1명 구조

2019.05.31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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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인근 해상서 어선이 뒤집혀 선원 3명이 숨지고 1명은 구조됐습니다.


오늘 아침 5시 55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9㎞ 해상에서 8톤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전복된 선박을 수색해 선장 등 3명을 찾아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선장 45살 A 씨 등 3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다른 선원 1명은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이 베트남 선원은 전날 밤 10시쯤 배가 전복된 것 같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시 풍속은 강하지 않았고 해역에 암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어선 추진기, 스크루에 폐로프가 감겨 있었다며 이 때문에 배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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