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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상 또 냉각기...국회 공전 장기화

2019.06.03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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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회 공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벌써 39일째 국회에서 심사 한번 하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은 원내대표 회동 소식은 없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휴일인 어제 회동 이후 여야 원내대표들의 협상이 다시 냉각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과도한 요구를 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안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잘못해서 협상에 나서는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시급한 민생과 또 추경 처리를 위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 당은 협상에 유연하게 임했고 또 지금까지 협상해왔다는 점을 부정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만이 국회를 가동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국회를 열자면서도 문을 걸어 잠그고 무조건 항복을 강요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패스트트랙 철회만이 민생 국회를 다시 여는 유일한 해법임을 말씀드립니다.]

중재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문제는 거대 양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양당이 진정 국민을 생각하고 국회 정상화를 바란다면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합니다.]

[앵커]
한국당이 소속 의원들의 발언이 연일 논란을 빚으면서 황교안 대표가 직접 단속에 나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그 과정에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애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더 확산하는 걸 막으려는 건데 비공개회의에서는 조금 더 강한 어조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YTN과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삼사일언, 세 번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라는 뜻의 사자성어를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작 당사자들은 그러나 발언의 취지를 봐달라면서 억울해하는 분위기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은 면도 있다고 말했던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악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세력에 빌미가 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민경욱 대변인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진정성이 있느냐 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대변인 : 대통령의 말씀에 진정성이 있느냐는 걸 가지고 이야기를 한 겁니다. 대통령의 말씀에 진정성이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게 쇼가 되는 거죠.]

이런 가운데 한선교 사무총장이 아침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바닥에 앉아있는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사무총장은 친한 기자들이 바닥에 앉은 채로 엉덩이를 쓸며 움직이는 게 짠해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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