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돌아오며 코스피가 사흘 만에 8천피를 탈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천스닥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일러 보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 넘는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단숨에 8천피를 회복했습니다.
장 초반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고 8% 넘게 지수가 치솟았습니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과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진정,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의 호재가 겹쳤습니다.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돌아와 반도체주를 쓸어담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원어치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4조3천억 원 매도 우위로 차익 실현을 했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4.6% 오른 8,12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7.8% 오른 32만 원대에, SK하이닉스는 2%대 오른 215만 원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반도체 소부장주가 지수를 이끌며 3% 넘게 올라 천스닥을 회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주식 시장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박 형 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 중앙은행들이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운용하리라 예상이 되고 최근 환율 변동도 상당히 큽니다. 거기에 더해서 스페이스X 상장이 예정되어 있고 이로 인한 수급 부담도 생기리라 예상이 되기 때문에]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종전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1,51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경상수지 흑자, 세수 호조, 국내 투자 확대로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보지만 당분간은 높은 수준의 등락을 예상합니다.
[서 정 훈 /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 중동 이슈의 불확실성은 좀 그래도 상존하고 있어 가지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유가에 의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연준의 매파 성향이 다시 좀 더 강화될 수 있는 그런 요인들이기 때문에 1,500원 전후해서 좀 등락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나흘째 80선을 웃돌았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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