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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건강상태 악화...의료진 주시 중"

2019.06.09 오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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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건강상태가 악화해 의료진이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희호 여사는 98세로 노쇠하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라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어젯밤 자정 전화를 받고 목포에서 상경했으며 병원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도 YTN과의 통화에서 이 여사가 노환이 깊어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현충원 묘소 참배와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안장식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22년생인 이 여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노환으로 서울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병원 측은 최근 계속 위독한 상태였으나 특별히 더 나빠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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