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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쯤 인양 기대"...실종자 7명 남아

2019.06.09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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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에서는 인양 준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헝가리 측은 현지 시간으로 이르면 내일쯤 인양 작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그곳은 이른 아침일 텐데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현지 시간으로 아침 7시입니다.

아직 현장도 조용한데요.

어제저녁에는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현장에 도착한 뒤로 부쩍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저녁 8시까지 준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선체에 연결하는 와이어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본 와이어'를 연결하는 과정의 전 단계까지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본 와이어'를 배 밑으로 밀어 넣어서 반대편으로 빼내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이 와이어들을 한 데 모아 묶어서 크레인에 연결할 준비까지 마치면 이르면 내일 인양 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 와이어'가 이전 단계의 와이어보다 굵어서 강바닥 상태에 따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확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진행 상황 계속 지켜봐 주시고요.

실종자들 수색 작업은 어떻게 돼가는지도 궁금한데요. 수습된 시신 한 구가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죠?

[기자]
어제 이곳 시간으로 오후 6시 반쯤 수습된 시신 한 구가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으로부터 하류로 2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직 7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인데요.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상 수색과 함께 유람선을 인양한 뒤에는 선체 수색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는 헝가리인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습니다.

이곳 현장에 와서 작업 상황을 보고, 초와 꽃을 두고 가는 사람들을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방송을 시작하기 조금 전에도 현지인들이 찾아와 이번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마음이 모아져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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