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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 방지 작업 마무리...내일이나 모레쯤 인양 예상

2019.06.09 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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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 강에 가라 앉은 허블레아니 호가 이르면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후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에 진행된 브리핑에서 인양 준비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이르면 내일 오후, 늦어질 경우 오는 화요일에 인양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체를 인양하기 위해선 와이어를 선체 4곳에 와이어를 감싸야 하는데, 본 와이어가 선박 밑을 통과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준비 작업의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실 방지를 위한 방지대 설치 작업 등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인양 작업은 헝가리인 선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부근을 1차로 수색한 후,


선체를 좀 더 들어올려 희생자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미 선실 부분을 집중 수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 수습 모습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다뉴브 강 인근 시민들의 이동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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