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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5조 증가...주택 대출은 둔화

2019.06.12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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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오히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843조 6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 원 늘었습니다.

지난 4월의 4조 5천억 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지만, 5월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2017년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금액은 2조 8천억 원으로 한 달 전 3조 7천억 원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일반적으로 가계 씀씀이가 커져, 신용대출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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