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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예상 못해...매우 멋지고 따뜻"

2019.06.13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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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매우 멋진 친서를 받았다고 환기하며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멋지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며 거듭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도 친서 안에 뭐가 있는지 언젠가 알게 될 것이라며 지금으로부터 100년 또는 2주가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관계는 아주 좋고 상당 기간 잘해나갈 것이라면서도 제재가 유지되고 있고, 서두를 것은 없다면서 속도 조절론을 재차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 언급은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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