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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남북 만남 자체도 의미"

2019.06.13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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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조의문을 전달한 데 대해 만남 자체도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축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조의 전달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이희호 여사님이 남기신 유지를 소중하게 받들겠다는 데 대해서는 남과 북이 모두 공감을 한 것이니 그 자체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축사에서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다시 남북, 북미, 한미가 선순환해서 비핵·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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