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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이후 첫 미사 예정

2019.06.1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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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발생 2달 만에 첫 미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각 오늘 오후 6시 노트르담 대성당 동쪽 성가대석 뒤 성모 마리아 예배실에서 미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셸 오프티 파리 대주교가 이끄는 이날 미사에는 안전 문제로 성직자와 일반 신도 30여 명이 안전모를 쓰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해마다 6월 16일 제단 헌당 기념식을 열어온 것에 맞춰 열리는 이번 미사는 가톨릭 TV 채널로 생중계됩니다.


앞서 지난 4월 15일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 가운데 최고봉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 첨탑과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안전상의 이유로 두 개의 큰 흰색 덮개가 씌워져 있으며, 대성당 앞 광장을 다시 대중에게 개방하는 방안과 관련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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