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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민주화운동 유가족 만나 사과

2019.06.18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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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만나 과거사에 대한 사과 입장을 전했습니다.


문 총장은 어제(17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유가족 공동체 '한울삶'을 방문해 "권위주의 정부 시절 자제분들을 희생당하시고, 그들을 대신해 민주화 운동을 해 오신 부모님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금 국민의 검찰로 나아가는 모습을 잘 봐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한울삶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의 생활공동체로, 문 총장은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고 박정기 씨가 선물한 책을 읽고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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