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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퇴출 촉구...개인택시 기사 대규모 집회

2019.06.19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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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에 반대하며 릴레이 집회를 열고 있는 개인택시 기사들이 오늘(19일) 세종시와 서울을 돌며 이른바 전국 순례 투쟁을 벌였습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조합원 구백여 명은 오전 9시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타다'가 택시산업의 기반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조합원들은 법적으로 렌터카인 '타다'가 여객을 운송하는 건 불법인데도,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지난 2월 '타다'를 고발한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쪽으로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개인택시 업계는 지난 3월부터 타다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 지난달 택시기사 1명이 분신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투쟁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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