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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음주운전자, 행인·차량 잇달아 들이받아 10여 명 다쳐

2019.06.25 오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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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행인과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SUV 승용차를 몰던 55살 최 모 씨가 행인과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남성역 방향으로 달아나다가 승용차 2대와 마을버스도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통증을 호소해 다친 사람은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를 낸 최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3%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친 사람이 많아 최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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