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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날치기 피하던 한국인 여성 중상

2019.06.26 오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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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려다 넘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각 24일 밤 11시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여성이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 출장 중이었고, 사고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접수 즉시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이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와 사건경위를 파악해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하고, 카탈루냐 주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탈루냐 주정부 측은 이번 사건 해결과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스페인 외교부 측도 주스페인 한국대사에게 연락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주재국 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현지 방문 가족과 사고자에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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