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한 정수장 수돗물에서 올해 초 기준치를 초과한 우라늄이 검출됐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 1월과 2월 청양군 정산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지하수 관정 두 곳에서 우라늄 수치가 기준치를 2∼3배가량 웃돌아 한 곳은 폐쇄하고 다른 한 곳은 우라늄을 거르는 정수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양군 관계자는 올해 우라늄이 처음 검사 항목에 추가됐는데, 암반에 함유된 자연 상태 우라늄이 지하수에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라늄이 검출된 정수장은 지난 1997년부터 청양군 천백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해 왔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