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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부 강진후 1분마다 여진"...비상사태 선포 요청

2019.07.07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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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이틀 강진이 발생한 이후 거의 1분 마다 여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루 천장에 매달린 등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마당 수영장 물이 크게 출렁입니다.

규모 6.4에 이어 하루 만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한 미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는 산사태와 정전, 가옥 파손과 화재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우드 씨 부부 / 美 캘리포니아 리지크레스트 : 아내가 크게 낙담했습니다. 오랫동안 여기서 살았거든요. 집이 다 부서졌어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다만 진앙이 LA 같은 대도시에서 2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인구 밀집 지역과도 가깝지 않아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제드 맥러플린 / 美 캘리포니아 리지크레스트 경찰서장 :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겪은 일을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사상자가 없고 경미한 부상자만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첫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3천 번, 1분에 한 번꼴로 여진이 관측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강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루시 존스 / 美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지질학자 : 다음 주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50% 이상입니다. 아마도 60%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와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천여 명이 사망했고 94년에도 규모 6.7의 지진에 57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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